▲한 나라의 인구수는 국력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같다. 일자리없는 실직인구는 예산부담만 가중시키는, 눈에 가시같은 존재이지만 반면 일손 부족한 나라에서는 출산 장려금까지 줘가며 인구증가를 꾀하기도 한다.어쨌든 인구의 변동추세를 바탕으로 경제의 흐름을 진단하고 새로운 정책을도출할수 있기 때문에 각국은 인구 센서스에 발벗고 나서는 것이다. ▲우리의 경우 6·25전쟁 당시의 출산 붐을 이룬 전후세대의 2세들이 95년도부터98년사이에 대거 고교에 입학, 과밀 수업과 치열한 대학입시 경쟁등을 겪고있다. 93년도에 74만4천명, 94년도에 72만명의 수준이던 전국의 고교입학 대상인구가 95년~97년 83만명, 98년 81만명으로 껑충 뛰어오르다가 99년부터는줄기시작, 2천년에는 65만명으로 급격하게 감소할 것이라 한다. ▲대구의 경우 현재 중학교한학년당 4만6천~4만9천여명의 학생이 99년이후부터는 3만2천여명선으로 뚝 떨어지고 이후부터 계속 감소될 것으로 예측된다는 것. 이제 명실공히 베이비붐시대가 종막을 고하게 된 것이다. ▲2천년대 들어서면서 대구·경북의 경우 대학 지원자가 모집정원을 밑돌아 대학들간에 학생 확보경쟁이 치열해지고 경쟁력 없는 대학은 문을 닫을 판이라고 벌써 아우성이다. 대학쪽 입장에서야 교육개방으로 내년부터 외국대학과의 경쟁까지 겹쳐지는 판국이니 입맛이 쓰겠지만,다른 시각에서 본다면 질높은 교육을 선택해서 받게되어 기대되는바 적지않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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