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인을 위해 사랑고백을 대신해주거나 실내에서 모의운전연습시스템을 갖추고 실제 운전상황을 재현해주는 운전방, 개업준비를 대행해주는 사무편의점 등 이색신종업소가 대구에도 속속 등장, 성업중이다.대구.경북 사람들이 보수적이어서 사랑표현에 어색한데 착안, 지난달 23일문을 연 사랑고백 대행업체 큐피드(대구역부근)는 공격개시(첫고백), 구애작전, 추억만들기, 화해 프로그램을 갖추고 사랑의 다리를 놓는다.짝사랑으로 애태우거나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고픈 사람, 사랑싸움후화해를 원하는 부부, 더멋진 추억을 원하는 연인을 위해 '사랑만들기'서비스를 대행해주고 있다.박창규씨(25)는 "사랑고백도 전략이 필요하다"며 "1달만에 부부 등 50여건의 사랑고백 의뢰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최근 승용차내부나 실제도로와 똑같은 구조를 갖춘 실내운전연습실도 2군데 생겨, 시간에 쫓긴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이달초 칠곡운전면허시험장 부근에서 문을 연 북대구실내운전방에는 평소수십여명이 찾고 있다. 권모씨(35)는 "몇시간씩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사고위험이 없어 좋다"며 "실제 주행사항과 비슷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또 명함인쇄나 광고에서부터 개업기념품까지 개업준비 일체를 전담하는 사무편의점이 대구시 남구대명동 삼각로터리 부근 이든사무편의점등 4개소가생겨 성업중이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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