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대구시학도종합체육대회가 31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김연철교육감과 각급학교교장단 및 교육관계자·선수·임원·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가운데 막이 올랐다.이번 대회는 국민학교 3천3백여명,중학교 1천5백여명,고등학교 1천여명 등5천8백여명의 초·중·고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3일간 대구시민운동장과 27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겨루게 된다.
김연철 대구시교육감은 대회사에서 "청소년들의 튼튼한 체력,활달한 호연지기, 그리고 투철한 애국심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며 "굳센 체력과건강한 정신력을 길러 21세기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개막식이 끝난뒤 '새싹들의 행진(대구범일국교)'과 '우리들 세상(대구칠성국교)' 등 어린이들의 깜찍한 매스게임이 식후행사로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역동하는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표현한 '젊음의 기상(침산중)'과 '날뫼북춤(경북고)' 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체전은 30일 남국부 축구를 시작으로 △31일 정구·농구·탁구·역도·유도·펜싱·양궁·근대5종·테니스 등 10개 종목 △내달 1일 육상·배구·핸드볼·럭비풋볼·레슬링·씨름·검도·사격·체조·하키·태권도 등 12종목 △2일 수영·사이클·배드민턴·빙상 등 4개종목의 첫경기가 벌어진다.야구(10월31일~11월5일)는 별도의 경기일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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