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친선평가전"사우디 아라비아의 돌풍을 잠재우자"
31일 저녁 7시30분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릴 한국-사우디 아라비아축구대표팀 친선평가전을 앞두고 국가대표들은 이같은 기치아래 26일 오후 소집, 잠실 보조구장에서 본격 훈련에 들어갔다.
한국과 사우디는 아시아축구의 양대 지주.
두나라는 지난해 미국월드컵대회에 나란히 본선에 진출해 명실공히 극동과중동의 대표주자로 부상했다. 앞서 93년10월 월드컵대회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에서는 1대1로 비기는 등 역대 대표팀간 전적이 3승2무3패로 '맞수'였다.
사우디는 미국월드컵대회에서 모로코, 벨기에를 꺾어 월드컵랭킹 12위, 지난 9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39위로 외관적으로 기량이 한국(48위)에 비해 다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고재욱감독(현대)이 사령탑을 맡았으며 '베스트 11'에는 황선홍 홍명보(포항) 고정운(일화) 등 월드컵 스타와 김현석(현대), 하이트배 프로리그 득점랭킹1위인 노상래(전남), 김도훈(전북) 등이 출전한다.GK에는 '꽁지머리' 김병지(현대)가 나선다.
스피드와 개인기를 고루 갖춘 사우디는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사에드 오와이란과 푸아드 아민를 포함해 월드컵대표 13명이 그대로 포진해 막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사우디전의 경우 2002년월드컵축구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 조사단이 이날 오전 입국, 경기를 직접 관전하고 국내 축구열기를점검할 예정이어서 관중의 호응도가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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