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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공훈의특파원]한국의 안기부와통일원은 북한의 동태파악을 위해북한에 간첩을 두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 신문은 27일자 최근의 북한정세를 소개하는 특집을 마련, "한국의 안기부와 통일원은 냉전시대소련분석가들 처럼 김정일의 연설문이나 북한 신문을 집중 분석하고 라디오.TV를 모니터하는 등 24시간 작업을 하고 있다"며 "그들은 북한에 스파이들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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