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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야넌 참 날씬하구나.
나는 뚱뚱해서 걱정인데.
코스모스야
어쩌면 그렇게 춤도 잘 추니.
나는 하늘보며 춤추면
목 아플것 같은데.
난 네가 핀 들길을 걷고 싶어.
나도 너처럼 날씬한 몸으로
한들한들 춤추며 걷고 싶어.
조인호 (대구 지산국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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