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산대팀 '어느 도시축의 시점에서' 대상

입력 1995-10-26 08:00:00

**제15회 대구건축대전제15회 대구건축대전의 대상은경북산업대 건축공학과 3년 박노욱(25·대구시 수성구 파동 341), 조승오씨(24·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의 공동작품 '어느 도시축의 시점에서'가 차지했다.

대구건축대전 운영위원회는 25일 대구문예회관에서 심사를 갖고 최우수상에 금오공대 건축학과 김정민, 차재성씨가 공동출품한 '공간에서의 상황(Context In Space)'을 선정했다. 우수상에는 경북산업대 건축공학과 여종수, 강정일씨의 '경북산업대학 진입로계획'과 영남대 건축공학과 신창훈씨의'도시진화'가 각각 뽑혔다.

예총대구지회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 대구지부와 대한건축사협회 대구건축사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1백9점이 출품, 대상 1점과 최우수상 1점,우수상 2점,특선 5점,입선 61점이 선정됐다.

모두 25점이 출품된 기성건축작가 작품상은 임팔암씨(동인건축)의 '향미당'과 정원수씨(대전건축)의 '동부여성문화회관', 홍성규씨(환경건축)의 '두레빌딩'에게 각각 돌아갔다. 심사위원장 김정재교수(경북대)는 심사평에서 "예년에 비해 응모작수가 크게 늘고 우수한 작품이 많았지만 대다수 작품이 시각적 표현에 치중, 기본적인 건축표현에 있어 정확성이 떨어지는 경향"이라며 "반면 대상에 뽑힌 작품은 공간및 형태구성 측면에서 절제된 표현이 돋보였고 강한 이미지를 남긴 작품"이라고 밝혔다. 심사는 김정재(심사위원장)하헌정 정영철 김종영 최창길 정의용 안영복 이성 이흥로씨등 맡았다.뽑힌 작품은 11월7일부터 12일까지 대구문예회관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11월7일 오후2시 대구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특선

김원철 김진수, 이동찬 이기문, 신종훈, 강신열 김정원, 전병헌 이우경■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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