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를 통해 각종 생활정보와 간단한 메시지를 한글 영문및 숫자로 받아볼수 있는 문자서비스가 다음달부터 시작된다.대구경북지역 무선호출사업자인 세림이동통신은 11월부터 무선호출기를 통해 상대방이 보낸 메시지를 한글 영문 숫자로 받아볼 수 있는 문자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문자서비스는컴퓨터통신으로 세림이동통신무선호출망(015-759-0150)으로접속, 상대방의 삐삐번호를 누르고 전달할 메시지를 입력하는 자동문자방식과 입력할 문자마다 지정된 2자리 숫자를 눌러 전달하는 정형문방식으로 운영된다. 컴퓨터통신을 이용하는 자동문자방식은 한글기준 최대 40자까지 보낼수 있으며 정형문방식은 흔히 사용되는 연락상의 표현과 사유 장소 시기등 내용별로 미리 숫자를 지정해 전화기 번호판을 이용,입력하는 것이다.세림이동통신은 오는 12월부터 상용서비스를 실시하고 컴퓨터통신업체인나우콤과 전용선으로 연결해 뉴스속보 일기예보 영어회화 증권정보 스포츠소식 등 각종생활정보를 문자서비스를 이용해 제공할 계획이다.문자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새로운 무선호출기를 사야하며 문자서비스용 호출기는 모토로라의 '스크립터', 스탠다드텔레콤의 'ST-320',삼성의 '글삐'등이 있으며 가격은 20만원안팎으로 다소 비싼편이다. 문자서비스의 월 사용요금은 1만4천5백원.
한편 한국이동통신은 12월부터무선호출 문자상용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종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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