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최문갑특파원]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미국 뉴욕시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한국 유물 독립 전시실이 오는 97년말께 개설된다.한국국제교류재단의 최창윤이사장과 삼성문화재단의 홍나희 호암미술관장,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필립 드 몬테벨로 관장은24일 오후(한국시간 25일오전) 현지에서 한국실 설치 관련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97년말께 개설되는 한국유물전시실의 규모는 50평. 이 한국실에는 현재 이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도자기는 물론 한국의 각종 문화재가 함께 진열돼세계인들을 맞게 된다.메트로폴리탄 박물관내 한국실개설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건축경비로 미화 3백만달러(한화 24억원), 삼성문화재단이 한국미술전문가(학예관)채용및프로그램 운용기금으로 2백만달러(16억원)등 모두 5백만달러를 지원함으로써이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