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석탄광산 개발로 산림훼손등 환경파괴가 심했던 문경지역이 폐광이후원상복구 대신 석재개발로 산림을 다시 망치고 있다.문경지역에서 50여년간의 탄전개발로 훼손당한 산림은 45만평에 이르고 있는데 이 가운데 문경시 가은읍 석공 은성폐광지 4만여평을 제외하고 복구사업이 거의 완료됐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석회석·장석·규석등 골재생산을 목적으로 한 산림훼손지가 산북·동로·문경등지 임야 15개소 20만4천평에 이르러 심각한 환경파괴가 우려되고 있다.
이는 50여년간의 석탄광산개발때문에 훼손한 45만여평에 비하면 엄청난 면적으로 거의 대부분 폐광이 시작된 지난 88년부터 훼손된 것이다.탄광개발의 경우 종업원만 7천여명에 달하는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나 석산개발은 고용창출효과는 거의 없다.
게다가 갱을 뚫어 개발하는 탄광과는 달리 수려한 경관의 기암괴석을 훼손시켜 엄청난 환경파괴를 초래하고 있다.
이때문에 시민들은 석재개발은 최대한 막아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그러나 석재개발반대 여론에도불구, 산림훼손제한 규정이 업자에게 유리하게 돼 있어 주민과 업자, 주민과 자치단체간 마찰과 불신이 계속되고 있다.
〈윤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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