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제 직제 개선안돼 행정능률 향상 걸림돌

입력 1995-10-24 08:00:00

행정업무가 날로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불합리한 직제가 개선되지 않아 행정의 능률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등 직제손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실6국 4담당관28과 14사업소 98계인 경주시 경우 일부 국.과가 비대해 세분화가 시급한 반면 일부 국.과는 인원에 비해 업무량이 적어 통폐합이 시급하는등 직제가 형평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또 시군통합으로 도로망이 확충되면서 유지보수등 많은 일손이 필요하나도로과가 없어 도로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하수과 경우 하수행정.하수시설등 2개계업무량밖에 안돼 수도과와 통폐합할 경우 인건비절약은물론 행정의 능률을 올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광역도시계획이 추진되고 있는등 앞으로 폭주하는 도시행정을 감안,현재 건설도시국이 분리돼야하는등 불합리한 직제손질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한편 직원들은 "행정의 능률을 올리고 극대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직제 실정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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