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워-'지역 2개 주택할부사'로 영업차질 우려

입력 1995-10-20 08:00:00

▨민자에 경제현안 건의키로○…민자당 대표위원 및 당3역을 초청,지역 경제현안을 건의키로 방침을정한 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종합무역센터 건립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차관을 도입하는 문제를 건의안에 포함시킬 것인지를 놓고 고심.한 관계자는 "당장 급한 증자가 현재로선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차관을 들여오는 것이 불가피하지만 대구시도 중앙정부의 승인을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이를 공식 제기한다는 것이 어렵다"고 토로.

이 관계자는 그러나 "상의회장이 대구종합무역센터회장을 겸임하고 있는입장에서 마냥 자치단체의 눈치만 살필 수도 없어 고민"이라고 한숨.▨경쟁따른 공동발전기대

○…20일 내인가가 난 12개 주택할부금융사 가운데 9개가 중앙사이고 지방사는 대구 2개소, 광주 1개소로 지방에서는 대구에 가장 많이 생겨나자 출범도 하기 전 부터 시장협소에 따른 영업차질을 우려하는 시각이 대두.주택할부금융사 한 관계자는 "대구·경북에 미분양 아파트가 많아 당분간은 장사가 되겠지만 멀지않아 과당경쟁에 따른 영업차질이 생겨날 우려가 없지않다"며 "현재로서는 경쟁에 따른 공동발전을 기대할 도리밖에 없다"고 자위.

한편 대구주택할부금융 사장에최상희 전대동은행전무가 내정된데다 영남주택할부금융은 권태학 전대동은행장을 영입할 움직임을 보여 대동은행등 금융권이 관심.

▨우방 범어동부지 매각 가능성

○…(주)우방의 금싸라기 땅인범어동 궁전맨션 부근 4천여평에 백화점이들어설 것이란 소문이 끈질기게 나돌고있는 가운데 최근 우방이 본격적인 부지활용 방안을 강구하고있어 업계의 관심.

박연규상무는 "특수사업팀이 이 부지를 최대한으로 활용할수있는 방안을강구하고있어 며칠내로 결론이 날것"이라며 이미 내부적으로는 결정이 된 상태임을 암시.

이에대해 업계에서는 위치는 좋지만 녹지대가 많아 활용도가 낮기 때문에매각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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