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학

입력 1995-10-17 08:00:00

-된장 위엄억제 효과 입증, 유방암 원인 유전자이상 유전-한국인과 일본인의 식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된장이 위암발생을 억제하는것으로 나타났다고 일히로시마(광도)대 와타나베(도변돈광) 교수팀이 최근일본 암학회에 보고했다.

와타나베 교수팀은 72마리의 실험용 쥐를 3부류로 나누어 사료에 △건조적갈색된장을 10% 혼입한 것과 △식염을 2·2% 혼입한 것 △사료만을 각각 1년간 먹도록 했다.

또한 발암성을 비교하기 위해 모든 쥐에 최초 16주간 증류수 1ℓ에 위암발생 물질인 MNNG 10mg을 용해시킨 물을 공급했는데 MNNG를 가장 많이 섭취한쥐는 적갈색된장을 먹은 쥐들이었다.

이 결과 위암발생률이 적갈색 된장을 혼입한 사료를 먹은 쥐는 35%, 식염을 섞은 사료를 먹은 경우는 50%, 사료만을 먹은 쥐는 25%로 각각 나타났다.연구팀은 적갈색 된장을 먹은 쥐들은 식염과 사료만을 먹은 경우보다 MNNG섭취량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암발생률은 낮았다고 밝혔다.와타나베 교수는 "된장에 함유돼 있는 효모와 유산균 등 성분이 발암물질을 제거하거나 무독화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일본 여성 3천~4천명중 한명꼴로 유방암의 원인이 되고 있는 유전자 이상이 유전되고 있다고 도쿄대 나카무라(중촌우보) 교수팀이 일암학회에 보고했다.

나카무라 교수팀에 따르면 유방암환자 1천명의 유전자를 조사한 결과 유방암 발병과 관련이 있는 BRCA1이라는 유전자 이상이 나타난 경우가 18명에 이르고 있었다.

이는 부모로부터 유전된 것으로 일본인 여성의 유방암 발병위험도를 고려해 계산한 결과 일본 전체에서 2만~3만명이 장래 유방암이 발생할 가능성을태어날때부터 지니고 있다고 연구팀을 밝혔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