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2세 여자 접근 성폭행등 사기 행각

입력 1995-10-17 08:00:00

○…대구중부경찰서는 17일 재벌2세 행세를 하며 20대여자를 상대로 절도와 사기행각을 벌인 이상하씨(36·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864)에 대해 강간미수및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이씨는 지난 8월14일 달서구 성당동 두류공원에서 김모양(24)에게 'ㅋ그룹이모회장 아들'이라 속여 서구 평리동 ㅌ여관으로 유인한뒤 강제로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김양 손가방에 든 현금 53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쳤다는것.

이씨는 또 지난 9일 오후3시쯤 북구 태전동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만난 김모양(24)에게 재벌2세 행세를 하며 "결혼전 시어머니 선물로 1천만원이 필요하다"고 속여 김양이 결혼비용으로 준비중인 1천만원 적금을 빼내려다 미수에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