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OB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전에서는 김영삼 대통령이 시구를 맡아 눈길.김대통령은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경기시작 직전인 이날 오후 1시55분쯤야구장 입구에 도착, 기다리고 있던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과 조순 서울시장, 김기춘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박용호 OB구단주, 신준호 롯데 구단주등의영접을 받으며 운동장으로 향했다.
롯데쪽 덕아웃 옆 입구로 입장한 김대통령은 이곳에서 대기하고 있던 OB경창호사장과 롯데 김인환 사장, 양 팀 김인식·김용희 감독 등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뒤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웃옷을 수행원에게 맡기고 노타이 차림으로 마운드에 오른 김대통령은 오른팔을 한차례 돌려 몸을 푼뒤 OB 포수 이도형을 향해 힘차게 공을 던졌고이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는 순간 타석에 있는 롯데 1번타자 전준호는헛스윙으로 화답했다
김대통령은 취임이후 지난해 시즌중과 한국시리즈 개막전, 올 해 정규시즌개막전과 한국시리즈 개막전 등 4차례 잠실구장을 찾아 야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반영.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총재가 소속 국회의원 10여명과 당직자, 출입기자 등 80여명을 이끌고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린 잠실 야구장을 찾아 망중한을 즐겼다.
경기 시작 시간에 맞춰 이날 오후 2시가 좀 넘어 운동장에 입장한 김총재는 정대철부총재와 김봉호 의원 등 10여명과 본부석에 자리했고 출입기자와당직자 등 나머지 70여명은 구입한 입장권에 맞춰 본부석 주변 내야석에서경기를 관람.
한편 김총재 일행에 대한 즉석 야구해설은 전MBC청룡 감독이자 새정치 국민회의당원인 김동엽씨가 맡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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