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1t화물차에 친구4명을 태우고 가다 잇따라 교통사고를 낸뒤 추격경찰의 총격에도 아랑곳없이 대구전역을 질주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대구북부경찰서는 13일 김모군(15.청구중 3년.대구시 남구 이천2동)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군은 13일 0시쯤 자신이 아르바이트로 일하던 가스배달가게의 1t화물차에 친구 정모군(14)등 4명을 태우고 무면허로 운전하다 이날 0시40분쯤 대구시 북구 대현2동 영일주유소앞길에서 신호대기중이던 오토바이(운전자 안진환.16)를 추돌,운전자에게 경상을 입히고 달아났다는 것.김군은 이어 새벽1시쯤 수성구 만촌2동 신일전문대앞길에서 자신을 추격하던 만촌2동파출소소속 112순찰차를 들이받은후 순찰차에 타고 있던 허모순경이 공포탄2발과 실탄1발을 타이어를 향해 발사하는데도 그대로 달아나다 경북대 부근 골목길에 세워져있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추격경찰에 붙잡혔다.〈김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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