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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5-10-12 08:00:00

한때 포기당 6천~7천원까지 치솟았던 배추가격이 대부분 경북 북부에서 생산된 물량의 시장반입 증가로 급격히 하락해 상품 한포기에 1천~1천5백원선에 거래됐다. 이와함께 강세를 보이던 무우역시 홍수출하로 값이 크게 떨어져 중품 한개 1천~1천5백원정도에 팔렸다. 상인들은 올해 배추와 무의 작황이 좋아 이같은 가격하락세가 김장철 이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약세를 보이던 양파는산지 가저장분의 보유물량 감소와 저장업체의 출하량 조절로 거래물량이 다소 줄면서 값이 올라 ㎏당 상품이 5백~6백원에 선보였다.전년산 저장분에 이어 충청지역의 햇품 출하량이 꾸준히 늘어난 생강은 지난주에 이어 내림세를 보여 4백g 한근 2천5백원정도에서 시세를 형성했다.과일류의 경우 조생종 아오리에서 후지로 출하 품종이 바뀌고 있는 사과는상품 한개당 1천5백원정도에 팔렸고 신고배 역시 비슷한 가격대에서 거래가이뤄졌다.

콜레라 파동과 적조피해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수산물 시장에서 대중어류를 포함한 생선류 가격은 매기부진과 공급량 감소가 겹쳐 큰 변동이 없었다. 제철을 맞은 오징어가 상품 한마리가 1천원내외에 팔렸고 고등어 역시중품 마리당 2천5백원선, 갈치 중품 7천~8천원선으로 보합시세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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