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문화원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대구에 창설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지난 6일 영남전문대에서는 순수한 학술문화 교류, 자매결연, 공동연구,티베트의 분야별 전공학자 양성등을 목적으로 한 '중국 서장자치구 티베트문화원 설립운영위원회'(위원장 대구효성가톨릭대 약학대 윤수홍학장)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윤학장을 비롯, 대구대 우상태교수(사회복지학), 영남전문대 신동근교수(국사), 대구대 윤덕홍교수(총장 당선자, 사회학), 주식회사서강 이상신대표, 한국영상 최진규대표, 영남전문대 신근호교수(조각), 경북도 김용만학예관, 창신종합엔지니어링 임종무, 동화한의원 나영득원장등이참석, 지난 7월서장대내에 '티베트 불교미술및 민속학연구소'를 개설한 신근호교수의 현황 설명과 역사적 관계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서장대의 초청으로 올 1년간 교환교수로 머물고 있는 신교수는 미술사 관련 자료를 수집하다 한국과 티베트의 고유문화·인종·탱화·풍속·놀이문화·여속·육아방식·일부 발음이 흡사한 점을 주목, 세계에서 최초로 연구소를 개설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 연구소는 대구권 대학중에서 티베트 서장대와 교수·학생을 교류할 뜻이 있는 자매결연대를 찾게되며 부설 연구소의 설립도 추진한다.이때 문화원은 양국 학자들의 공동 학술연구, 상호 문화교류, 전통의약의비교연구, 종교계 인사 초청, 산악인 등정등에 참여하면서 재정지원을 돕게된다.
"문화현상이 서울에 집중되고 있지만 대구에 티베트문화원이 설립돼 2년정도 터다지기를 하면 국내에서 티베트 관련자료는 대구땅에서 찾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는 관계자들은 이 문화원을 조만간 설립, 사단법인화할 뜻을 갖고 있다.
티베트문화원(연락처 053-742-2177) 설립에는 이날 참석자외에 충정사주지도윤스님(전 백담사 조실), 해인사 백련암 원택스님, 대구등산학교 조남제교장, 건축사 이기대씨, 대림정비 장병호대표, 대한산악연맹 광주 전남연맹 임형칠사무국장, 국민은행 윤재순지점장등도 동참하고 있다.최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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