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업중앙회(회장 손청차)가 주최한 '국내외식산업의 활성화방안'세미나가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 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렸다.김진탁교수(계명대 관광경영학과)는 '국내외식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외식산업은 경쟁심화, 인건비및 임대료 상승에 따른 압박, 종업원의 높은 이직률과 구인난, 경영 노하우의 부족등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며 "외식산업을 활성화하려면 경영주의 경영철학확립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외식시장 개방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란 논문을 발표한 신재영교수(청주대 호텔경영학과)는 "경영자의 의식변화, 새로운 서비스기법개발, 장기적인 마케팅전략의 수립, 주변산업의 육성, 전문교육기관 설립, 관련법규의 재정비등이 이뤄져야 국내외식 업계가 경쟁력을 지닐 수 있다"고 말했다.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은 "외식업계는 소비자 중심의 사고가 아닌업주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며 "음식에다 창조의 뜻까지 담아야 음식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