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빈병보증금제 실효, 홍보안돼 호응없어

입력 1995-10-09 08:00:00

재활용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빈병보증금제도가 관계기관의 홍보가 부족한데다 환불액이 적어 주민들의 참여도가 낮아 유명무실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90년부터 정부는 재활용품수거 활성화를 위해 주류도매상이나 각 대리점 등에서 상품의 소비자가격에 병값을 포함시켜 판매한뒤 빈병을 가져오는소비자들에게 보증금을 되돌려주는 빈병보증금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그러나 시행 6년째를 맞고 있는 이 제도는 소비자나 취급업소들이 잘 모르고 있을뿐 아니라 환불액도 10~30원정도로 금액이 너무 적어 호응하는 주민들이 거의없어 관계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홍보대책이 아쉬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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