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시대일수록 국어교육을 더욱 강화해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국어학계와 국어교사들 사이에서 강하게 일고있다.이들은 특히 영어는 세계화의 도구일 뿐이며 따라서 영어조기교육보다는영어교육방법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함께 지금까지의 국어교육에 대한 냉정한 반성과 함께 국어교육방법도학생위주로, 또 표현과 이해위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다.대한국어연구회 대구시지부장 김문웅교수(대구교대)는 "세계화시대일수록우리것이 약하면 일방적인 개방을 하게돼 세계무대에서 자칫 동화되거나 먹히게된다"며 '우리것'의 탄탄한 바탕이 있어야 세계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영어를 국어로 쓰거나 일상어로 사용하는 나라중에서도 세계화에실패한 3류국가들이 있다고 예를 들면서 "우리민족을 있게하는 우리말과 우리글로 무장한 세계화여야한다"고 국어교육을 강조했다.
김교수는 "우리의 국어교육은 읽기와 듣기, 말하기를 모르는 영어교육방법을 적용해 절름발이교육이 됐고 영어교육도 실패한 원인이 됐다"고 분석, "학생중심의 우리말의 표현력과 이해력을 길러주는 방향으로 교육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교의 국어교과서를 '읽기' '말하기 듣기' '쓰기'등 3가지로 나눠 교육하고 있는것도 지금까지의 국어교육에 대한 반성에서 교육정상화를 위한 한 방안이라는 것이다.
대구시내 국어교사들 모임인 중등문예연구회장 신중혁교사(대구여고)도 "학생들의 사고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국어수업을 학생들이 직접 발표하고창작활동도 하는 미술과목식으로 해야한다"며 교사일변도의 주입식 수업을비판했다. 학생들에게 사고할 여유조차 주지못하는 입시위주의 교육이어서는국어교육이 제대로 될수 없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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