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산물수출 증가세 품질향상 절실

입력 1995-10-09 00:00:00

도내 농수산물 수출이 확대되면서 충분한 수출물량 확보와 꾸준한 공급,그리고 재배기술의 향상등이 더한층 요구되고 있다.경북도와 도내상공회의소, 재일동포, 경북발전동우회등이 작년9월 설립한수출입대행회사인 (주)경북통상은 작년에오이, 사과주스등 농산물 17만2천달러를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지난9월말까지 양파, 단호박, 사과등 농산물 5백52만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통상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호박 3백t을 수출키로 했으나 호박의 국내시세가 좋아지자 재배농가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국내산지 수집상들에게상당량의 물량을 넘기는 바람에 1백t밖에 수출하지 못했다고 밝혀 꾸준한 거래를 위해 물량의 충분한 확보가 중요시되고 있다.

또 농민들의 재배기술이 더욱 보급돼 농산물의 모양이나 빛깔등이 국제적으로 인정될수 있는 적격품 생산을 통한 장기거래가 절실하다는 것.유통전문가들은 한번 수출하기로 물량약속이 되면 국내시세 등락에 따라손해를 보더라고 수출해야 안정된 거래가 확보될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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