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을 빚어온 경부고속철도 노선 도심통과 문제와 관련, 건설교통부측이현재 계획중인 경주역사를 5㎞ 정도 남쪽으로 이전, 건설하는 새로운 방안을내놓았다.윤주수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부이사장은 6일 오전 문체부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계획노선인 형산강 노선을 고수하되 문체부와 문화재보호 단체에서 제기한 문제점을 보완키 위해 북녘들 일대에 건설할 예정인경주역사를 현 위치에서 남쪽으로 약 5㎞ 떨어진 이조리 일대로 이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건교부측이 이 문제와 관련, 공식적인 수정안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며수정안에 따라 경주역사가 들어설 곳은 경주시청 등 도심에서 10㎞정도 떨어진 외곽지역이다.
윤부이사장은 한편, "문체부측이 내놓은 건천 경유 우회노선의 경우 현노선보다 문화재 훼손 우려가 적지 않고, 3년의 공기 지연과 4조원의 재정적손실이 예상되므로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체부측과 학계에서는 그러나 건교부측의 수정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표명하고 있어 이 문제를 둘러싼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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