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구남희씨의 첫 독주회가 10일 오후 7시 대구문예회관 소극장에서열린다.베토벤의 '소나타 4번 다장조', 브루흐의 '신의 날 작품 47', 생상스의 '알레그로 아파시오나토 작품 43', 엘가의 '사랑의 인사 작품 12', 찬송가 '인애하신 구세주여' '주안에 있는 나에게'등을 연주하며 피아노는 허수정씨가 맡는다.
시각장애자인 구씨는 광명학교 재학중 첼로를 시작해 신일전문대 관현악과를 졸업했고 88년부터 장애인 소리예술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순회연주회를 가졌으며 경북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점자악보를 통한 암보로 연주를 하며 김애규씨(대구시향단원)에 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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