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씨 판화전

입력 1995-10-07 08:00:00

○…광주를 중심으로 작업하고있는 이민씨의 판화전이 7일부터 17일까지송아당화랑에서 열린다. 7일 개막되는 제3회 봉산미술제 참여작가로 이번이첫 대구전시회.'꿈'연작과 '눈물' '비 갠 오후'등 목판화 작품등을 선보인다. 목판화에천착하고있는 그의 작품은 판화에 회화의 개념을 첨가시킨 추상표현주의적경향을 띠고있으며 판법에 있어서도 하나의 판으로 여러개의 문양을 순차적으로 찍어나가는 형식적 실험을 통해 독특한 기법을 구사하고있다. 또 강렬한 원색을 주조로 한지에 수성안료만을 사용, 담백한 질감을 주고있다.〈서종철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