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2005년까지 총자산 기준으로 세계 1백대 은행에 진입하고 15개자회사를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내용의 야심찬 장기발전 계획을내놓았다.6일 대구은행 창립28주년 기념으로 열린 '신경영 이념및 비전 선포식'에서홍희흠행장은 "94년말현재 9조5천억원인 총자산을 2005년까지 1백50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려 세계 1백대은행에 진입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행장은또 "자본금은 같은 기간 1천6백50억원에서 2조원으로, 총수신은 4조8천억원에서 70조원이상으로 늘릴 방침" 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은행은 이와함께 증권업과 생명보험업등에도 진출, 현재 4개인 자회사수를 15개로 늘려갈 방침이다. 필요하다면 기업합병·매수와 타금융기관 합병을 추진하며 국내외 은행및 비은행 금융기관과의 제휴등도 다각도로 모색한다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대구은행이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하면 15개의 해외점포망과 3백개의 국내유인점포망및 5백개의 무인점포망을 구축하게 되며 자산수익률, 주가 배당률, 고객만족도등에서도 국내 최고수준이 될 것이라 장담하고 있다.이같은 '2005전략경영'은 사업구조, 국제화팀등 상무이사를 팀장으로 한21세기 전략혁신 8개 팀이 6개월여간에 걸친 연구 끝에 마련한 것 이다. 물론 향후의 중단기 계획은 이같은 장기발전 계획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짜여지게 된다.
대구은행은 장기비전 제시와 함께 '고객가치창조' '인간존중' '경영 질 중시' '사회공헌'등 4대 신경영이념을 확정, 21세기 초일류은행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한편 행내 방송망인 '파랑새방송국'(국장 홍천수)을 개국해 전국 1백80개지점망을 동시연결, 조직활성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최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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