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쓰레기수거 민간위탁'군의회서 부결

입력 1995-10-06 00:00:00

봉화군이 지방자치 시대에 부응한 경영행정의 일환으로 쓰레기 수집업무를민간업체에 위탁하기 위해 추경예산에 용역비를 계상했으나 의회가 이를 삭감, 무산됐다.군은 10개 읍면을 오물청소 특별수거지역으로 정해 청소차량 11대, 운전원11명, 미화원 57명으로 쓰레기 수집업무를 담당케하고 있으나 과다투자인 점을 감안, 업무를 민간업체에 넘기기로 했다.

군은 쓰레기 수집운반비 원가계산에 대한 용역비 2천1백만원을 추경예산에계상 군의회에 상정했으나 의회가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부결됐다.군은 민선군수 취임후재정자립도가 열악해 경영행정을 위해 시도한 쓰레기 수집업무는 민영화시킬경우 흑자가 연간 4억원이나 돼 타당성이 있다고보고 용역을 의뢰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군의회는 쓰레기 수거업무 민영화 계획은 잘못될 경우 화살이 의회로 돌아오기 때문에 충분히 검토한후 시행해도 늦지않다고 부결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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