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달구벌축제가 6일 개막,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예술행사들이 대구시와 예총대구지회 주최로 대구지역의 각종 문화공간에서 베풀어진다.이번 달구벌축제의 문화예술행사들은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에 초점을 두고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시민들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대화합의 시민축제로 이끌어올리려는 시도를 보여준다.6일 대구문예회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전야제 '국악 한마당'과 '가곡과가요의 밤'을 시작으로 무용, 우리가곡 주부합창제, 오페라 등의 공연과 미협초대전, 제3회봉산미술제, 팔공산탐사사진전등 9개의 전시회, 무형문화재시연을 비롯한 9개 전통문화행사가 10~17일까지 계속된다.
7일부터 17일까지 봉산동 문화거리에서 열릴 '봉산문화거리축제'는 '생활속의 미술'을 표방, 거리축제로 만들 계획이며 8일부터 3일간은 매일 오후6시 동성로 시청앞광장등 시내중심가에서예총공연단과 대중, 민요가수등이출연, 시민과 함께 즉석노래부르기 장기자랑, 사물놀이등을 펼칠 예정이어서흥미를 끌고 있다.
5일 오후 7시엔 박현옥무용단등이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창작무용을 공연하며 7일 오후6시엔 대구시내에 6개월이상 거주한 주부들이 참가하는 우리가곡 주부합창제가 같은 곳에서 열린다.
또 8일부터 4일간 대구시민회관 상설전시실에서 추사체연구회가 주관, '가훈전시회및 즉석 가훈써주기'행사를 갖고 7일오후1시엔 대구향교에서 전통혼례식이, 8일오후3시 문예회관광장에서는 고산, 날뫼, 욱수, 공산농요, 천왕메기등 무형문화재가 각각 시연된다.
한편 전통국악기전시회(12~17일 대구시민회관 상설소전시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등 3백여점이 전시될 미협초대전(4~11일, 문예회관전시실) 팔공산의 사계를 담은 사진전(4~11일, 대구문예회관 전시실) 야생초화 2백여점을 선보이는 우리 꽃전시회(7~9일 우방주택 모델하우스) 수석연합전(13~17일대구시민회관 전시실) 대구건축아카데미작품및 우수건축작품전(6~10일 대구문예회관전시실) 대구사진작가회원전(12~16일 대구문예회관 전시실)등이 계획돼 있다.
〈정창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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