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팔공산을 가본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팔공산 일대가 촛불기도로 위험에 처해 있다.작년 12월2일과 3일에 연달아 일어났던 팔공산 대형화재원인이 촛불기도였음을 벌써 잊어버렸는지 촛불은 팔공산 곳곳에 피워져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한다. 특히 갓바위를 오르는 계단 양쪽과 골프장 가는길의 바위들은 아예 시커멓게 그을려 흉한 모습이다.
이제 곧 겨울철이 되면 산이 건조해지고 입시철이 다가오면 이러한 현상은더욱 심해져 대형화재의 위험도 더 커질 것이다.
따라서 촛불기도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애써가꾼 자연을 순식간에 태워버리는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팔공산을 보호하는데우리 모두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산은 푸른 초목이 있을때만이 제구실을 할 수 있는 것임을 알고 타인과 자연보호를 위한 배려하에 촛불기도를 하기를 바란다.
박재호 (대구시 동구 지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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