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이후 지금까지 최고의 다작 시인은 시집 80종을 출간한 조병화씨인것으로 나타났다.소설가로는 91년 작고한 정비석씨가 54종으로 가장 많은 소설을 발간했다.문학평론가인 권영민씨(서울대 교수)가45년부터 94년까지 문학관계 단행본의 총목록을 작성한 바에 따르면 조병화 시인은 거의 해마다 2권 가량의시집을 출간, 기네스 북에 오를만한 기록을 세웠다.
시인은 조씨의 뒤를 이어 서정주(37) 김남조(32) 황금찬(27) 이설주(25)박두진(24) 고은.신동집(23) 김춘수씨(22)등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소설가는 정비석씨의 뒤를 이어 정을병(53) 김동리(51) 박범신.한수산(47)이청준(45) 박경리(44) 박완서(36) 김홍신.이호철씨(35)등의 순.평론가는 김윤식(51) 조연현(24) 김현(19) 신동욱(18) 권영민씨(15)등의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광복 이후 50년간 발간된소설집과 시집등 문학 분야 단행본은 총 1만 3천5백63종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설집은 6천2백82종, 시집은 5천7백10종, 비평집 1천3백67종이 발간됐다.
〈신도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