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유명한 성리학자 국담 박수춘선생을 배향하던 남강서원(남강서원)복원 기공식이 29일 오전11시 청도군 각북면 남산리 남강재 현지에서 군내각급기관단체장, 유림, 후손등 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있었다.남강서원은 중종 32년(1537)에 창건, 우졸재(우졸제) 박한주선생과 국담박수춘선생을 향사해오다 1868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의해 훼철됐다.박수춘선생은 성리학자로 임진왜란때 곽재우 장군과 함께 의병활동을 하였고 병자호란때도 창의하였으며 국담집, 독서지남, 학문유해, 도통연원, 동방학문 연원록, 의례견문해등의 저서가 있다.이날 기공식을 가진 남강서원은 훼철된지 1백27년만에 박선생 후손들이 복원을 하게됐다.
〈청도·남동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