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8월 불교신도들의 '3도3사(삼도삼사)'순례가 꼬리를 물면서 대구시내 3백여대의 관광버스가 한달전부터 동나는 등 관광업계가 윤8월 특수에 즐거운비명을 올리고 있다.이같은 관광업계의 성업은 요즘이 단풍놀이와 수학여행 성수기인데다 '윤달에 3개도에 있는 3개사찰을 찾아 불공을 드리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민간속설에 따라 3도3사 순례단이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대구시내 관광업계에서는 3도3사 순례단이 전체 관광버스 이용자의 20%를 넘을것으로 보고 있다.3도3사순례란 특정 도(도)나 사찰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어느 도, 어느사찰이라도 3개도 3개사찰을 찾는 것을 말한다.
이때문에 전세버스 구하기가 어려워져 차대여료가 종전 비수기 당일 15만~30만원(45인승)에서 45만~60만원으로 유례없이 뛰어오르고 있는 실정이다.대구시내 관광업계에 따르면 윤8월 사찰순례로 한달전부터 주말은 물론 평일 관광버스 예약이 동나 뒤늦게 관광버스를 구하려는 단체여행객들이 줄을잇고 있으나 버스확보가 안되고 있다는 것.
ㅂ관광사의 경우 지난 주말 44대의 보유차량중 17대가 수원·천안·김천·남원 등 전국 유명사찰 순례용으로 운행됐으며 ㅅ여행사도 22대의 관광버스중 상당수가 순례용에 운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관광업계에서는 윤8월 기간중(23일까지) 대구시내 15개 여행사 3백여대의 관광버스가 주말은 물론 평일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 밝히고 있다.이처럼 관광버스 확보가 어려워지자 시내 50여개 여행알선전문업체들은 요즘 들어오는 단체여행객들의 예약신청을 감당치 못해 경북지역 여행사에까지관광버스 전세가능여부를 알아보는 등 버스확보에 혈안이 되고 있다. 〈김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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