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발언대-장기적 도시개발계획 수립

입력 1995-09-30 22:20:00

경산시는 인구17만에 하루10만명의 유동인구를 가진 대구생활권 도시로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지닌 경북 서남권의 중추도시로 발전하고 있다.시급한 당면과제는 도시기본계획 재정비와 장기종합 개발계획의 수립이다.시·군이 통합되기전 독자적으로수립한 도시계획을 하루 빨리 현실에 맞게재정비 해 도시의 균형적인 발전과 장기적이고도 체계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기틀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앞으로 지방의회는 보다 적극적인 지역개발사업추진이 요구되며 이에 따른재원확보가 더욱 절실해질 것이다.

종전과 같이 지방세나 중앙정부의 보조금, 교부세등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민·관 공동출자사업이나 자체경영수익사업을 해야 한다.이를 위해 앞으로 추진하는 택지개발, 공단조성등 개발사업은 시에서 추진토록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것이 시급하다.

경산시는 대구시와 인접한 지리적 여건으로 개발속도가 빠른 만큼 무분별한 공장유치와 택지개발에 따른 도로망이 따르지 못해 문제가 되고 있다.학원도시 조성사업도 지역개발차원에서이뤄져야 한다. 경산은 11개 대학이 들어서면서 엄청난 땅을 학교시설 지구로 묶여 재산권 행사도 못한채 방치되고 있어 의회가 앞장서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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