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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던가가을이란 계절이
낯 모르는 사람의 뒷모습에까지도
내 몫의 그리움인양 긴 그림자 드리웠던 것이
야윈 어깨 위로 하늘빛은 넓어지고
때 없이 눈자위가 쓸쓸히 젖어오던
청동빛 센티멘탈로 그렇게 가을은 왔었지
보내고 놓아버리고 잊는 법도 알 것만 같은
불혹을 내다보는 이 가을에 다시 와서
고단한 삶의 한 굽이
빈 손을 씻는다
▨약력
△포항 출생 △매일신문.부산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
△한국문인협회.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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