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주)가 오는 11월 착공을 목표로 27일 달성구지공장 조성사업실시계획 승인서를 대구시에 제출, 연산 14만대 규모의 쌍용자동차 공장 설립이 눈앞에 다가왔다.사업계획서에서 쌍용자동차(사장 손명원)는 지난3월 환경영향평가된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유산.응암.예현.내.창리 일원 81만9천평에 승용.상용차등자동차 생산공장 조성사업에 착공,98년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쌍용은 공업지역 57만6천3백평, 자연녹지 13만평, 일반주거지역 11만2천평, 일반상업지역 4천2백평등의 공단 토지이용계획과 정부의 수출산업구조고도화 정책에 따라 자동차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개발기본 방향을 밝혔다.
쌍용측은 40일내에 대구시의 사업실시 계획 승인이 나면 편입부지의 벼등농작물 수확이 끝나는 오는 11월말 착공,99년부터 승용차, 승합차,상용차등연간 14만대의 차량을 생산하게 된다고 밝혔다.
쌍용은 당초 1조3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부지조성에 1천7백억원, 공장건설에 6천9백47억원,진입도로개설에 2백32억원등 총8천8백79억원을 투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구지지방공단(쌍용자동차공장)이 조성되면 2만명의 고용효과로 연간 9백억원의 노임소득과3조1천억원의 생산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황재성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