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급설비 확충 많은 이해와 협조 부탁

입력 1995-09-27 08:00:00

하루의 일과를 전기 사용없이 지낼수 있겠는가. 요즘은 전기품질이 좋아져서 정전되는 경우가 드물지만 단 10분만이라도 정전을 겪어본 사람은 전기의고마움을 실감할 것이다.전기는 가정, 직장, 공장 등 모든 산업활동의 원동력으로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과 국민생활의 향상으로 전력수요는 매년 크게 늘어나 2005년에는 발전실비가 지금의 2배인 6천만kw가 필요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에따라 한국전력에서는 발전소, 송전철탑, 변전소 등 전기공급설비를 국민의 전력수요에 맞춰 건설하기 위하여 장기적인 전원개발계획을 세워 놓고연차적으로 설비투자를 하고 있다. 우리 대구·경북지역에도 균형있는 발전과 경제활성화가 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전력설비 건설과 기존설비의 정비,보강이 요구되고 있다.

전기공급설비를 건설,보강함에 있어 일부지역에서는 보상요구와 반대가심해 장기전원개발에 차질을 가져오고 있는 실정이다.

요즘 도심지에 건설되는 전기공급설비는 환경조화를 고려, 옥내에 설치하고 주변에는 충분한 조경을 하여 도시미관을 살리고 있으며, 송전철탑은 가능한한 지중으로 연결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불편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있다.

후손에게 물려줄 우리의 소중한 공동재산인 전기공급설비 확충에 많은 협조와 이해가 있어야 하겠다.

안효선(한전 대구전력관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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