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어음 부도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도업체 수는 지난해보다 50%이상 증가해 다른 지역보다 경기침체및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낸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에는 지난1/4분기 2백42개 업체, 2/4분기3백5개 업체등 올 상반기동안에만 5백47개업체가 부도를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백62개 업체보다 51% 증가한 것으로 하루 평균3개 업체가 부도를 낸 셈이다.
또 7월에는 올들어 가장 많은 1백25개 업체가 부도를 내 지역 중소기업의부도 증가추세가 숙지기는 커녕 날로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 상반기 대구지역의 부도업체 증가율은 부산(9.4%), 인천(30.4%), 대전(2.4%)등 다른 광역시들에 비해 크게 높아 대구 경제가 다른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각한 상태에 처해있음을 보여줬다.한편 올들어 7월까지 전국에서7천8백97개의 중소기업과 4개 대기업이 부도를 냈으며 이중 경북지역의 부도업체는 2백1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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