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포항으로 진입하는 마의 곡선 구간인7번국도 형산강 외팔교가직선화된다.2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79년 가설된 외팔교가 반경 50m의 곡선일정도로 급커브가 있는데다 통과 총중량이 34·4t이하로 제한돼있으며 94년구조안전진단결과 보수를 하더라도 수년을 버티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직선화된 노선을 신설키로 하고 현재 3억2천만원의예산을 들여 실시 설계를용역 의뢰중이라는 것.
건교부가 최근 확정한 신설 기본 노선은 경주시 강동면 유금리에서 포항시연일읍 유강리를 잇는 길이 2·3㎞, 폭19·5m의 4차선으로 이중 70%정도는터널인 것으로 밝혀졌다.
건교부는 실시 설계가 내년 상반기중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 4백억원을 투입, 오는 99년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신설 노선이 완공되면 형산강 상류의 원활한 물빠짐을 위해 현재의 외팔교 1㎞ 구간은 해체키로 했다.
외팔교가 직선화되면 교통사고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데다 홍수때마다외팔교 지점의 좁은 형산강 폭으로 물빠짐이 되지않아 안강읍일대를 물바다로 만들었던 장애요인들이 사라질 것으로 보이며 현재 시공중인 포항시가지우회도로와도 바로 연결돼 체증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외팔교는 현재 평일의경우 3만, 주말이면 5만여대가 이용하고 있다.〈포항·최윤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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