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대 이공계열 대폭 증원

입력 1995-09-21 08:00:00

대구지역 대학들이 교육부의 증원확정에 따라 대학내 학과 신설에 따른 학과간 정원조정이 활발해지고있다.교육부는 19일 경북대와 계명대 이공계열에 40명, 대구효성가톨릭대에 이공계열 1백80명과 야간강좌 40명등 2백20명, 대구대에 이공계열 40명 증원하는 대신 국어교육과 야간부강좌(30명)를 폐지하고 주간부 10명 증원하는 내용의 정원조정안을 대학별로 통보했다.

이에따라 효성가톨릭대는 신설하는 공과대학의 기계 자동차공학부에, 자동차공학(40) , 제어기계(30), 생산공학(30), 기계공학(40), 자동차디자인(20)등 5개의 전공을 두기로하고 정원 1백60명을 배정했다. 또 이공계열내 정원을 조정해 전자정보공학부를 신설해 컴퓨터공학(40), 지능정보(40)등 2개전공에 80명을 배정하고 신설되는 야간학부는 경영학과를 배정했다. 이와함께효성가톨릭대는 사범대학 상업교육과 40명을 경영학과로 통합하고 정원 40명씩인 사범대학 생물, 화학, 수학교육과를 폐지하고 자연대학 생물학과, 화학과, 수학과를 신설키로 했다.

한편 계명대는 정원 1백20명의 환경과학부를 신설해 환경과학, 환경정책,환경보존등 3개전공을 두기로 했으며 정원 40명의 자동차공학과도 신설키로했다.계명대는 환경과학부에 낙동강환경원을, 자동차공학과에 자동차부품 개발센터를 설립한다.

이와함께 사회과학대학에 경찰행정학과를, 체육대학에 태권도학과를 각각정원 40명으로 신설해 특성화하기로 했다.

경북대는 증원된 이공계열 40명을 공과대학 기계공학부(현재 정원 1백명)에 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고 대구대는 논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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