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 미술행사인 제1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광주중외공원 문화벨트에는 막이 오르기만을 기다리는 마무리 점검작업이 한창벌어지고 있다.시내 일원에는 비엔날레를 경축하는 태극기와 아치가 물결치고 있으며 건물마다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려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비엔날레전시관과 야외공연장,광주문예회관 등 71만평 행사장에는 세계60개국 5백여 참여작가들이 막바지 작품 설치에 분주한 모습이다. 경축행사에 참여하는 70여 문화팀들도 행사장 곳곳에서 마지막 연습에 열을 올리고있다.행사가 열리는 야외공연장과 무지개다리 등 시설물들은 18일 모두 준공됐으며 한국근대명품전 등 일부 전시는 이미 개막됐다.
18일에는 각급 학교 교장, 미대 교수, 평론가등 관계자 1천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프레-오픈(pre-open)이 열렸으며 작품마다 국내외 신문 방송사의카메라 플래시가 터져 이번 비엔날레에 쏟아지는 세계 미술계의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오후7시 무등산관광호텔에서는 전수천 백남준 K·할브라이시씨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과 보도진 등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참여작가와 취재기자만남의 밤'행사가 열려 작품 토론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한편 19일 오후 4시부터 금남로일대에서는 '빛의 축제'라는 주제로 화려한전야제가 펼쳐진다. 5시간동안 벌어지는 전야제에는 호돌이 꿈돌이 비두리의마스코트 행진과 참가국민속놀이행렬 등의 길놀이, 광산 고싸움놀이, 가수신형원이 주제가를 부르는 축원제, 무용단 관현악단 국악단이 꾸미는 축하공연,예술단체 및 시민들이 어울리는 거리축제 등 각종 행사에 2천3백명이 참여해 축제무드를 한껏 조성할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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