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학- 건강·안전 '10대 해악' 눈길

미국의 소비자보건·안전연합체는 최근 미국인들이 그들의 건강·안전과관련해 과소평가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보아 넘기는 10대 위험요소를 열거,국민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미소비자연맹의 메리 엘렌 피즈 여사는 이들 10가지중 사람들이 전혀 모르는 것이 있는가 하면 잘못된 생각에서 사소한 일이라고 무시해 버리거나 또는 손쉬운 방비책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도 있다고소개했다.10가지 위험요소는 다음과 같다.△자동차의 어린이용 안전좌석=적절히 설치되지 않았을 때는 어린이들의 목숨을 앗아갈 위험이 있다. 피즈여사는 "보다 흔히 있는 한가지 잘못은 고정시키는 끼움새를 사용치 않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가정의 총기=해마다 14세미만의 어린이 약 3천6백명이 총기사고로 입원하며 사망하는 어린이는 2백30명에 달하고 있다.△알코올과 기타 약품의 상호작용=흔히 의사의 처방없이 팔리는 진통제들이 알코올과 섞여잘못 사용될수 있다.△낙하위험 높이는 주택설계상 소홀=낙하가 가정에서 발생하는 사고사의 첫째가는 원인으로 1년에 무려 7천명이 숨진다. 융단밑에미끄럼방지 받침을 넣고, 조명을 높이고, 난간을 안전하게 하고 욕실벽에 가로대를 설치하면 낙하위험을 간단하게 줄일수 있다.△비지방질 식품=비지방질 식품을 먹는데 조심하지 않아 총 칼로리를 높여 체중을 늘어나게 할수 있다. 체중이 지나치게 늘면 심장병, 당뇨병 및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무연담배=16~19세의 10대 청소년들 가운데 무연담배를 피우는 젊은이가 지난15년동안 10배 늘어 건강에 큰 위험 요소가 됐다. 지난 93년 무연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걸린 구강 및 후두암,잇몸병,이(치) 상실의 신규환자는 3만여명이었다. 어린이가 무연담배류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것은 평균 10세때다.△4개 신종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바이러스=이들 바이러스는 이성연애자들에게 있어 여태까지 미국에서 성행해온 기존의 에이즈 바이러스 종류보다 더쉽게 감염된다.△설계가 잘못되거나 부분 파손된 낡은 곳간=이런 곳에서 1년에 50명가량의 유아가 사망한다.△크리프토스포리디엄 기생충=이 기생충은도시의 물처리에도 죽지않고 살아남기 때문에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이 면역기관이 위태로운 사람들에게는안전하지 않다.△일산화탄소=결함 많은 난방기구와 제초기, 닫힌 차고속에 있는 승용차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로 건강을 해치거나 사망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