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축양장등서 물고기 떼죽음, 유독성 적조 확산

입력 1995-09-19 08:00:00

맹독성 적조가 지난13일부터 울산연안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축양장·공동어장의 고기가 떼죽음을 당했으며 유독성 적조생물까지 가세해 연안어족의폐사가 확산되고 있다.국립수산진흥원, 수협, 울산시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지난13일부터 울주구강동면 신명리, 서생면 신리등 울산연안 전역에 맹독성 적조가 발생, 해안에서 0·5~2마일정도 떨어진 곳에서 조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피해가 확산되고있다는 것.

국립수산원은 이번 적조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무독성인 세라늄이 ㎖당 5백~7백세ㅌ, 유독성인 코크로티늄이 ㎖당 1천2백~1천5백세ㅌ으로 밝혀졌다.현재까지 적조피해는 서생면 ㄷ수산등 3개 축양장에서 광어 1만여마리가떼죽음 당했으며 또 동구 주전동일대 해안에서 어장내의 농어, 돔, 광어등수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는등 피해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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