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병 갑자기 "펑"

입력 1995-09-19 00:00:00

페트병에 담긴 포도주스가 폭발 20대 여성이 턱이 깨어지고 이가 빠지는전치 4주의 부상을 입은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주의가 요구되고있다.지난 14일 ㄷ축산물판매장(대구시 서구 두류동)에서 근무하던 정모양(22)이 롯데 칠성 포도주스가 담긴 상자를 냉장고에 넣으려는 순간 상자에 담긴페트병이 터지면서 이같은 사건이 발생했다.정양은 "창고에서 내온 주스병 상자에서 주스를 꺼내려는 순간 펑하면서터졌다"고 말하고 "종이상자를 뚫고 주스병이 이처럼 강하게 폭발 할수있다는 것이 믿을수 없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주스가 담긴 페트병이 폭발하면서 부상을 당한 경우는 지난 5월 서울에서도 발생했는데 유통과정이나 제조과정에서의 잘못으로 주스가 부패변질해 압력이 발생, 폭발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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