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발언대-영천시 서정수의장

입력 1995-09-19 00:00:00

영천시는 재정자립도가 26%로서 80%이상되는 시.군과 더불어 의회를 설치하고 민선시장을 선출하였으나 중앙의 재정적, 행정적 뒷받침이 없으면 이것은 바로 간판만 걸어놓은 빈 가게에 지나지 않는다.이같은 현실의 심각성을 집행부와 의원 몇사람의 일이 아니라 12만 시민모두가 같이 깨닫고 집단이나 개인의 이익을 과감히 버리고 온시민이 다같이스스로 살아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자생력을 키우는데 온힘을 기울여야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행정지시 일변도에 따라 관행적으로 하다보니 시행착오가 많았음을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조율, 시민의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영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낮은 재정자립도에 있는데 우리지역 특성에 맞는사업을 찾아 재정자립향상에 의회차원에서 적극 뒷받침 할 수 있게끔 검토하겠다.

영천은 지리상 2천년대 대구권 전철이 개통되면 20분대 거리로서, 또한 대구와 포항의 중간지점에위치한 도시로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가꾸고 보호해그 기반조성을 지금부터 하나하나 챙겨 나가도록 하겠다.

이런 차원에서 지금과같은 시민의 식수공급체계를 과감히 개선, 사먹는 우물 댐물공급서 우리지역의 영천댐물을 공급받는 용수배분권 확보를 위한 의회특위를 구성, 시민의 숙원을 해결하는데 적극 앞장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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