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기념관 누수 문제가 기념관과 감독 관청의 안이한 태도, 시공자와 설계자의 책임 공방으로 3년이 지나도록 해결되지 않고 있다.극일 운동의 상징물로서 온 국민의 기대와 관심속에 건립된 독립기념관이지은지 8년밖에 안된 상태서 아무 대책 없이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설계-관리를 맡은 삼정건축은 누수 원인에 대한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책임을 공사를 맡은 대림측으로 미루고 있고 이에 대해 대림은 소송당사자가 아니라서 적극 대처하지 않았으나 재판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이밖에 문화체육부는 대림측이보수공사를 끝내주기를 희망하지만 그렇지않을 경우 독립기념관 전시예산을 전용해서 비가 새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92년에 처음 밝혀진 독립 기념관 누수 문제가 3년이 지나도록 고쳐지지 않고 있는데 과연 언제까지 비가 새도록 놔둘 것인지 걱정이다.임시 정부 건물을 복원하고 구 총독부 건물을 해체하듯 민족 정기를 확립하는 차원에서 범정부적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뿐 아니라 서로 '네탓'만을내세우며 발뺌하는 태도는 어서 빨리 사라져야 할 것이다.
박상환(포항경찰서 경북기동 2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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