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단체장과 의회의 동시출범으로 본격자치시대가 개막된 요즘 가장 먼저해결해야 할 과제중의 하나가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일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자식부터 고향에서 공부시키겠다'는 주민들의 주인정신과 애향심이 있어야 한다.여기에는 특히 지역의구심점인 공직자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므로 영양군에 생활근거를 가진 공무원들에게 인사우대등 각종 혜택을 주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
또 의회와 집행부가 손발을 맞춰 출향인사를 중심으로 독지가를 모아 대규모 기금을 조성, 지역고교 출신으로 4년제 대학에 진학한 학생에게 장학금을주고 대구등지에 학숙을 세우거나 기숙사를 마련, 이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있게 해야한다고 본다.
이와함께 지역학교 출신자중에 취업을 희망하는 우수 학생들을 정기적으로공무원으로 특채하고 취업을 알선해 주는등 배려를 해야 할 것이다.이렇게 되면 내신성적에서 유리한데다 올해부터 대입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이 실시되고 벽지학교등에 대한 시설투자가 대폭 늘어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만큼 우리지역 학교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수 있다.
또 전국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고추와 담배의 재배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고 계속 연구해 나갈수 있게 농업관련 전문대학의 설립도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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