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벧엘교회(김재탁목사)가 산업연수생으로 취업한 중국인 근로자(한족)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파, 화제를 낳고 있다.올해로 개척된지 7년째인 이 교회는 압량 금호등지의 산업체에 근무하는한족 70여명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세례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 지난부활절에도 4명의 근로자들이 세례를 받았으며 일부 영세자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기도 해서 중국 본토 선교에 '숨은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교회는 외국인 형제자매들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면서 말씀을 전하기위해 중국말로 찬송가를 부르며 중국어 성경으로 예배를 보고 있다. 또그들이 교회에 올 때 성경과 찬송가를 넣을 수 있는 가방등을 구입, 지원하고 있다.
"중국에서 복음을 전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지만 한국에 온 중국인들에게는훨씬 자유롭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김목사는 "그들의 영혼을 인도,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려고 한다"고 밝힌다.
가정집을 개조한 열평남짓한 작은 예배당이지만 경산지역 중국인 근로자들의 선교센터를 감당하고 있는 이 교회를 찾는 발길도 끊이지않고 있는데대구신암교회(당회장 윤의근) 한울중창단은 중국인 근로자들과 '니 하오마'(안녕하세요) '예수님 최고'라는 말을 서로 가르치면서 즐거운 시간을갖기도 했다.
대구영광교회, 경산서부교회, 대구동노회 여전도회 연합회, 부산두암교회등의 초청을 받아 중국선교에 대해 설교를 하고 있는 김목사는 '중국선교회'라는 책자를 발간하고 있으며 10월 중국을 방문한다. 〈최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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