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막심한 수해피해를 입은 북한에 대해 적극 복구지원키로 하고 그창구는 대한적십자사로 하며 한적차원 이외에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키로했다.나웅배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14일오후 현재 2백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부차원의 지원에 대해서는 "북한의 공식요청이 있을 경우 지원시기와 규모, 방법에 대해서 시간을 갖고 신중히 검토한 후 당정간의 협의를 거쳐 지원할 것"이라고밝혔다.
나부총리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선 대한적십자사가 자체 재정으로 5만달러 상당의 의약품, 의류, 모포 등 생필품을 적당한 통로를 통해 북한측에 전달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종교단체와 민간단체의 지원과 관련, "정부는 국내민간차원의 수재물자 지원은 대한적십자사로 창구를 일원화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2백만달러 상당의 의약품과 의류, 담요 등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이날 오전열린 당정회의에서 민자당측이 남한내 수해복구가 완료되지않은 상황에서 대북지원을 할 경우 문제가 많다며 이의를 제기, 구체적인 지원규모는 계속 협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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