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내 주차차량을 대상으로 한 차내귀중품 도난사고가 빈발하고 있으나 경찰력이 미치지못해 주민들이 주차장 경비원을 따로 두는 등 자구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특히 대구시 수성구 지산,범물지구 아파트단지의 경우 연휴나 주말이면 아파트관리소에서 '지하주차장 도난주의'를 촉구하는 안내문을 게시하고 방송등을 통해 홍보에 열을 올리는등 차내 귀중품도난이 심각한 실정이다.지난6일 새벽에는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화성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해둔 22대의 차량문이 열린채 발견됐으며 일주일새 2~3곳에서 연쇄적으로 도난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특히 도난방지오디오가 설치된차의 경우 차체 밑부분에 부착된 도난방지기 시동을 끄고 귀중품을 훔쳐가기도 해 전문털이범의 소행으로 짐작되고 있으며 이들은 주로 고가의 카오디오나 카폰, 골프채 등을 노리고 있다.이처럼 차내귀중품 도난사고가빈발하자 일부 아파트에서는 지하주차장과아파트단지 출입구를 순찰하는 야간경비원을 두는 등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다.
지산청구아파트 김종호관리소장은 "한 아파트에서 도난사고가 일어나면 며칠내에 인근 아파트에서 비슷한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주민들에게 각별히 주의할 것을 홍보하고 있지만 경찰이 전문털이범을 근절하지 않는 이상임시방편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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