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예산지원으로 건립돼 대구시가 위탁 또는 자체관리하고 있는 공단근로자복지회관 대구시종합복지회관등 복지시설이 근로자복지사업은 뒷전인채 임대사업등으로 수익챙기기에만 급급, 탈선운영되고 있어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또한 비전문 공무원만수십명씩 투입하는 비효율적 운영으로 복지관 본래의 기능을 못하고 있다.
지하1층 지상5층 건평7백평규모인 서대구공단근로자복지회관의 경우 2명의 비전문여직원으로 노동상담실을 열어놓고 있으나 상담실적이 거의 없고대신 미용실 슈퍼 은행등을 입주시켜 임대수익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특히 이 회관의 경우 감사원감사에서 복지시설에 은행입주는 부적합하다는지적이 있었는데도 근로자복지와는 무관한 업체를 입주시키고 있는 것으로드러났다.
관리공단이나 공단협회 등은 매년 수억원의 임대수익을 올리고 있으나 근로자 장학금 등의 명목으로 일부만 지급할 뿐 수익금이 근로자복지에 쓰이지않고 있다.
대구시종합사회복지관도 공무원 40명, 강사40명 등의 많은 인원이 일하고있지만 사회복지사자격증등을 소지한 복지전문가는 1명도 없어 근로자나 시민이 요구하고 있는 다양한 복지프로그램개발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성서공단내 성서근로자복지회관의 경우도 일반상가와 다른게 없고 체육시설 이용도 거의 없다.
복지관계자는 "공단근로자복지회관은 복지시설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면이있다"며 "복지시설 운영능력이 있는 복지법인이나 민간에 근로자복지회관과대구시종합사회복지관등의 관리를 위탁,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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